포항 골키퍼 신화용은 재계약을 통해 2004년 K리그 데뷔 후 12시즌을 한 팀에서만 활약하는 '원클럽맨'을 이어갔다.(자료사진=포항 스틸러스)
2015년에도 포항의 골문은 신화용이 지킨다.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는 6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골키퍼 신화용과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4년 포항에 입단해 11시즌 동안 포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신화용은 이번 재계약으로 2015년에도 포항의 우승 도전을 함께한다. 신화용은 포항에서 11시즌을 활약하는 동안 2번의 K리그 우승(2007, 2013)과 3번의 FA컵 우승(2008, 2012, 2013)을 이뤘다.
골키퍼치고 크지 않은 체구에도 동물적인 순발력과 침착성으로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신화용은 포항에서 팀 내 역대 최다 무실점 경기(77경기)와 연속 무실점 경기(6경기)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클럽 통산 8번째이자 골키퍼 최초의 200경기 출장기록까지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