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교감 수업참여 '↑'… 이재정, 3월 2일 '직접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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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방촌홀 6일 오전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구상을 발표하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장·교감의 수업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6일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교육재정이 어렵고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육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학생들을 위해 써야 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내놓았다.

이 교육감은 그러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학교나 시간, 강의 내용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교육감이 솔선수범해 강의를 하면 교장·교감 수업 참여를 반대하고 있는 교사나 교육단체들의 시각도 조금씩 변화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지난해에는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9시 등교, 상벌점 폐지 등의 혁신을 실시했다"면서 "올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교육자치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해 연말 재정난에 따른 고통 분담과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교실에 들어가지 않는 교사는 교사가 아니다. 교장·교감을 포함한 모든 교사가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교총과 초중고교장총연합회가 반발했고, 경기도중등수석교사회도 수석교사들의 정원내 배치와 수업시수 확대를 반대하며 이 교육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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