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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들이 있던 아름다운 그곳, 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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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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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루 라군'의 한 장면 (사진=컬럼비아 픽처스)

 

영화배우 브룩 쉴즈가 1980년대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혔던 이유로는 영화 '블루 라군'에서 그녀의 풋풋한 아름다움을 보여준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블루 라군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로 개봉 당시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이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한 곳은 피지의 야사와 군도다. 에메랄드 보석처럼 빛나는 남태평양의 바다와 색색의 산호초들은 브룩 쉴즈의 미모만큼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모누리끼 섬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캐스트 어웨이'도 피지의 모누리끼 섬에서 촬영했다. 캐스트 어웨이는 시간에 얽매여 살아가는 남자 척 놀랜드(톰 행크스)가 비행기 사고로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 떨어지고 그곳에서의 생존을 위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이야기다.

모누리끼 섬은 아름다운 해변과 무성한 나무 그리고 높은 암벽 등 순수한 대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섬으로 영화에서도 그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영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의 한 장면 (사진=앱솔루트 엔터테인먼트)

 

2006년도 작품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에서는 다섯 용사가 오디어스로부터 추방돼 모인 바다 한가운데의 나비 섬이 등장하는데 이곳은 피지에 있는 암초 중 하나다.

위에서 보는 섬 모양이 마치 나비 같아 '버터플라이 리프'라고 불린다. 광고 촬영을 하다 섬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감독 타셈 싱은 이 장면을 넣기 위해 나비가 들어가는 대본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피지가 카메오로 등장하는 영화도 있다. 영화 '트루먼 쇼'다. 대학 때 이상형의 여인을 만난 트루먼(짐 캐리)은 그 여인이 피지 섬으로 간다는 얘길 듣고 늦게나마 그 여인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 외에도 피지는 남태평양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을 담고자 하는 발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이 늘어나면서 발리우드 영화 제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취재협조=피지관광청(www.HappyFIJI.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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