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국제시장, 정치적 해석 말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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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노고 기린 개인적 시각에서 만든 영화"

윤제균 감독

 

윤제균 감독이 최근 '국제시장'을 둘러싼 이념논쟁과 관련해 "영화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윤제균 감독은 3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영화 '국제시장'은 아버님의 노고를 기리는 개인적 시각에서 만들었다"면서 "관객들께서는 정치적으로 영화를 해석하지 마시고 열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그 때 '아버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못해 계속 한이 됐다"고 덧붙였다.

국제시장을 제작하면서 모든 영화 스텝들과 표준계약서를 체결한 윤 감독은 비정규직 처우 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윤 감독은 "스텝들과 표준계약서를 체결하고 4대 보험을 적용하면서 모든 식구들이 한 식구처럼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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