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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주택서 불 일가족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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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밤 9시38분쯤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 박모(38.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박씨 등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속초소방서 제공)

 

강원도 양양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안에 있던 어머니와 어린 삼남매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밤 9시38분쯤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 박모(38.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박씨의 13살과 6살짜리 아들과 딸(9) 등 삼남매가 현장에서 숨졌다.

숨진 삼남매의 어머니인 박씨도 크게 다쳐 강릉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치료 중 결국 숨졌다.

불이 나자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즉각 진화에 나섰지만 2층에서 시작된 불길이 번지면서 전소했다.

화재 당시 박씨의 남편은 집에 없었으며 1층도 비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들은 "'펑'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이웃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과수와 합동으로 정밀감식에 나서는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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