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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재·최치원·김준호, '제2의 이재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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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자유영입 3명 확정

 

'제2의 이재성'은 누가 될까.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가 쟁쟁한 신인들의 가세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전북은 29일 20세 이하(U-20)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석재(건국대)와 미드필더 최치원(연세대), 골키퍼 김준호(단국대)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U-20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조석재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북은 "수비능력과 침착성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이를 보완해 '닥공'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19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와 2014년 대학선발팀에 뽑혔던 최치원은 넓은 시야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드리블 실력까지 갖춘 멀티 플레이어로 대학무대에서 활약했다.

대학무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되는 김준호는 '제2의 권순태'를 노린다. 최은성 골키퍼 코치는 "뛰어난 순발력과 적극적인 경기운영 및 수비 리딩 능력, 판단력 등 골키퍼로써 많은 능력들을 갖췄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올 시즌 자유영입으로 데려온 미드필더 이재성이 뛰어난 활약으로 K리그 클래식 우승에 최강희 전북 감독은 "실력을 갖춘 신인 선수들을 영입해서 기쁘다. 오랜 시간 지켜본 선수들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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