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37)과 황진성(30)이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의 교토상가FC로 이적한다.
교토상가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남일과 황진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로 이적해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 우승을 경험한 김남일은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얻어 일본 무대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김남일은 2010년까지 빗셀 고베에서 뛴 바 있다.
김남일은 "팀이 1부 리그에 승격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진성도 김남일과 함께 교토상가 유니폼을 입는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하던 황진성은 지난 8월 벨기에 2부리그 투비즈로 이적했고 다시 아시아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