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공백 걱정마' 전자랜드, 레더 앞세워 KT전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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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의 테렌스 레더 (사진 제공/KBL)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테렌스 레더가 건재했다.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상대로 맞대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2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레더를 앞세워 81-56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지난 서울 삼성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고 5할 승률(13승13패)을 회복했다. 5위를 지켰고 4위 고양 오리온스(15승12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까지는 치열했다. 전자랜드가 34-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2쿼터가 끝났다. 양팀 벤치도 뜨거웠다. 애매한 판정을 보고 참지 못한 전창진 KT 감독과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한 차례씩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3쿼트 들어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전자랜드는 지역방어를 앞세워 KT의 공격을 차단했다. 그 사이 레더와 김지완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57-47로 3쿼터를 끝낸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레더의 득점포를 앞세워 순식간에 점수차를 13점으로 벌렸다. 전창진 감독은 4쿼터 중반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여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레더는 포웰의 공백을 100% 메우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레더의 위력적인 포스트 공격에 KT는 속수무책이었다. 함준후와 김지완은 각각 14, 12점씩을 보탰다.

한편, 서울 삼성은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리오 라이온스가 3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김준일이 20점을 보탰다. LG는 외곽슛 난조에 고개를 떨궜다. 3점슛 22개를 던져 2개 성공에 그쳤다. 성공률 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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