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시레토코5호수의 1호까지 가는 고가목도 (사진=H.I.S.코리아 제공)
아바시리와 더불어 홋카이도(북해도) 동북부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시레토코' 반도는 일본 원주민인 아이누의 언어로 '땅이 끝나는 곳'이라는 뜻이다.
원시림이 울창하고 곰과 사슴, 바다사자와 철새 등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2005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이러한 시레토코 반도에서도 홋카이도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많은 곳은 5개의 호수가 모여 있는 '시레토코 5호(五湖)'다.
홋카이도 시레토코5호 중 한개 풍경 (사진=H.I.S.코리아 제공)
시레토코 5호에는 오래 전 일본의 신이 다섯 손가락으로 땅을 꾹 눌러서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실제로는 이오산의 산꼭대기 부분이 붕괴해 생긴 와지에 물이 고여 호수가 생성됐다.
1호에서 5호까지 5개 호수의 지상산책길이나 고가목도(1호까지만)를 직접 걸으며 태고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데 종종 사슴을 보거나 불곰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다.
홋카이도 시레토코 5호 고가목도 (사진=H.I.S.코리아 제공)
5월부터는 불곰이 좋아하는 미즈파초의 뿌리가 많아지는 시기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6월~7월은 출산기를 맞은 예조사슴의 새끼가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
9월 하순에서 10월에는 호수 주변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번식기를 맞이한 사슴의 독특한 울음소리가 숲 속에 메아리친다.
시레토코 5호수 산책길은 4월~11월까지만 개장하며 1월 하순에서 3월 하순까지는 시레토코 샤리쵸 관광협회 주최로 겨울 5호수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불곰 번식기인 5월10일부터 7월 중순까지도 가이드 동반투어만 가능하다. 또한 1, 2호는 방문이 자유롭지만 3~5호는 불곰이 자주 출몰해 종종 통행이 금지되니 참조하자.
홋카이도 시레토코5호수 고가목도의 일부 전망 (사진=H.I.S.코리아 제공)
찾아가는 방법은 김포에서 출발할 경우 도쿄 하네다를 경유해 홋카이도 동부 메만베츠(메만베쓰) 공항에서 하차 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 출발할 경우 삿포로까지 직항편을 이용한 후 철도로 JR센모본선 시레토코사리역까지 이동한 후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때 JR홋카이도 레일패스를 이용할 경우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H.I.S.코리아(
www.his-korea.com)에서 JR홋카이도 레일패스 3일권, 5일권, 7일권, 플렉시블 4일권을 각각 1만 5,430엔, 2만 60엔, 2만 2,630엔, 2만 60엔에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취재협조=H.I.S.코리아(서울 02-755-4951/부산 051-463-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