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 13일 깜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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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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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소집 앞두고 신혼여행도 미루고 자선축구경기 참가

15일부터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축구대표팀의 국내 전지훈련을 앞둔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은 13일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윤성호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도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김영권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 열린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4'에서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멋진 헤어 스타일로 경기장에 나타난 김영권은 장내 아나운서에 의해 이 경기에 앞서 결혼식을 치르고 왔다는 소식을 대중에 공개했다. 예상하지 못한 깜짝 발표에 당황한 듯한 김영권이지만 경기 도중 골을 넣은 뒤 관중석에 있던 미모의 신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세리머니를 통해 스스로 유부남 인증까지 마쳤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영권은 "평생 같이 살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웃음기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대표팀 소집도 있고, 중요한 경기도 있는 만큼 소란스럽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지 않았다. 축하해주는 분들을 초대해서 조용하게 식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영권은 15일부터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시작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국내 전지훈련에 소집됐다.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28명의 참가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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