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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범키, 마약 스캔들 휘말려…소속사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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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범키(자료사진)

 

가수 범키가 마약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1일 오전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소속가수인 범키가 마약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고, 이에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다시 한 번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 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범키가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조사에 나섰고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의 입출금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벌여 범키를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범키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검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 10월 말 재판에 넘겼다. 범키는 기소된 후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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