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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배꼽에 떨어지다…'바위 주변 도는 데만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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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타일투어가 소개하는 호주 울룰루 여행 ①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사막 한가운데에 거대한 바위가 누워있다. 이곳은 호주 원주민들의 성지 울룰루다. 시드니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3시간 반을 날아가면 만날 수 있는데, 층층이 쌓인 바위의 무늬에서 오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높이만도 300m가 넘는 이 바위는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데에만 4시간가량이 소요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래서 '지구의 배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돌아보는 것만으로는 지루할지도 모른다. 단조로운 관광을 견디지 못한 일부 관광객들은 태연히 울룰루를 올라가려 시도한다. 하지만 안될 일이다. 'Please Don't Climb'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눈여겨봐야 한다. 울룰루는 호주 원주민들의 성지이자 집이며, 위대한 지식의 장소이니 부디 올라가지 말고 주변만 걸어달라는 간곡한 부탁이다.

이럴 때 바로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투어를 이용하면 울룰루가 더 특별해진다. 호주 관광청 광고에도 등장하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는 울룰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투어다. 사막 한가운데서 해가 지고 별이 뜨는 울룰루의 모습을 바라보며 호주의 와인과 뷔페 디너를 즐길 수 있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식사가 끝나갈 때 즈음, 주변을 밝히던 모든 불을 끄고 완전한 암전상태로 들어간다. 도시의 네온사인 공해도 없는 그 완벽한 어둠 속에서 밤하늘과 지구의 어느 한 귀퉁이에서 시작된 바람을 느낀다. 스텝이 들려주는 밤하늘의 별자리 이야기로 분위기는 무르익는다.

호주에는 의외로 수많은 낙타들이 살고 있다. 낙타를 타고 울룰루의 일출이나 일몰을 보러가는 여정도 추천할만하다. 에어즈락 리조트 옆에 있는 낙타 농장으로 이동해 한 명 혹은 두 명씩 낙타를 타고 이동하며 울룰루를 돌아볼 수 있다.

자유여행으로 즐기는 엔스타일투어의 에어즈락 상품은 시드니 관광을 포함해 7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211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항공권(국외선/국내선 포함)과 호텔 5박,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된 가격으로 현지 투어비와 교통비, 전 일정 식사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문의=엔스타일투어(02-578-5843/www.nstyle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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