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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할 회춘' 양동근, 4년 만의 '이달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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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 형도 있는데 문제 없죠' 모비스 가드 양동근(가운데)이 '2014-2015 KCC 프로농구' 11월의 선수에 뽑혔다. 사진은 LG와 경기에서 불혹의 슈터 문태종(오른쪽)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 슛을 시도하는 모습.(자료사진=KBL)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양동근(33 · 181cm)이 통산 네 번째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양동근은 4일 '2014-2015 KCC 프로농구' 11월의 선수 농구 기자단 투표 결과 총 96표 중 66표를 얻어 서울 SK 김선형(8표)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2010-2011시즌 1월의 선수 이후 4년여 만의 개인 통산 네 번째 수상이다.

시즌 개막 후 11월까지 양동근은 20경기 출전해 평균 34분 11초를 뛰며 10.7점, 2.6리바운드, 5.8도움, 1.7가로채기를 기록했다.

특히 출전 시간 부문에서 전체 1위다. 인천아시안게임과 농구 월드컵 등 비시즌을 쉼없이 치렀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체력이다. 여기에 도움과 가로채기 부문에서도 각각 고양 오리온스 이현민(6.2개)과 김선형(1.8개)에 이어 전체 2위다.

양동근의 활약 속에 모비스는 3일까지 17승 4패,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모비스는 또 올 시즌 11연승을 달렸고, 역대 단일 구단 최초 500승도 달성했다. 양동근은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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