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그룹 엑소와 씨스타. (CJ E&M 제공)
엑소와 씨스타가 2014년 최고의 보이그룹과 걸그룹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씨스타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에서 투애니원, 소녀시대,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을 제치고 '여자그룹상'을 수상했다.
씨스타는 "좋은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면서 "저희를 이끌어주시는 스태프들과 좋은 곡 주신 용감한 형제들에게 감사하고,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다. 팬들도 사랑한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엑소 역시 비원에이포, 블락비, 비스트, 슈퍼주니어 등 쟁쟁한 아이돌 그룹들을 넘어 남자그룹상을 품에 안았다. 엑소는 지난 2012년 '신인상', 2013년 '올해의 앨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엑소 리더 수호는 "오늘 벌써 두 번째 상 주신 'MAMA'에 감사하다. 지난해 이 자리에서 상을 받았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여기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덕이다. 이수만 선생님과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 매니저 형, 가족들, 멤버들, 팬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이날 열린 '2014 MAMA'에서 4관왕에 올라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엑소는 '유니온페이 아시안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인 아시아',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남자그룹상', '유니온페이 올해의 앨범상' 등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