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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2016년 남성흡연율 35%수준으로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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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흡연 자료사진. (황진환기자)

 

정부는 이번 담뱃값 인상으로 성인남성흡연율이 2016년까지 35%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전 국민 국가건강검진 결과 등 다양한 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이번 담뱃값 인상으로 2016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으로 성인남성흡연율이 35%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담뱃갑에 흡연 피해를 경고하는 그림을 부착하는 등 비가격정책과 담뱃값에 대한 물가연동제 등을 병행 추진해 오는 2020년까지 성인남성흡연율을 OECD 평균 수준인 29%까지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에 따르면 성인남성흡연율은 담뱃값이 오른 2005년에 43.9%로 하락했다가 이듬해인 2006년에는 42.3%로 더 떨어지면서 2005~2006년 기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복지부는 담뱃값 인상으로 확보한 국민건강증진기금은 지속적으로 흡연자 지원 및 금연사업에 투자해 다시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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