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좌)와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가 메가폰을 잡은 블록버스터 영화는 한국 영화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영화 '언브로큰'이 이달 말 개봉을 앞두고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림픽 국가대표이자 미국의 전쟁 영웅인 '루이 잠페리니'의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 영화는 '인셉션', '인터스텔라' 제작진이 참여했고 코엔 형제가 각본을 맡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19세의 나이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루이 잠페리니는 1936년에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른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공군에 입대했지만, 전투기가 추락해 태평양 한복판에서 47일간 표류한다.
그는 구사일생으로 일본 군함에 구조되지만 결국 850일 동안 전쟁 포로로 생활하는 이야기를 다룬 블록버스터이다.
감독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는 미완성 각본을 보고도 루이 잠페리니가 겪은 실제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고 한다.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 그와 많은 대화를 하고 방대한 자료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