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유정 기자)
싱가포르는 독특한 디자인의 건축물들의 향연이 열리는 나라다. 두리안 모양을 닮은 에스플러네이드를 비롯해 열대우림을 닮은 호텔 등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건축물들이 너무 많아 건축물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독특한 건축물을 단 하나만 뽑으라면 바로 높은 세 개의 빌딩 위에 커다란 배가 놓인 디자인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꼭대기에 위치한 배 모양의 건축물은 싱가포르 전경을 살펴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과 클럽, 레스토랑으로 이뤄져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특히 하늘에서 수영하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인피니티 풀은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어 투숙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인피니티 풀을 향에 놓인 선 베드에 누워 싱가포르 맥주인 타이거 맥주나 상큼한 칵테일 한잔을 곁들이면 지상낙원에 온 듯하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인피니티 풀의 탁 트인 전망은 낮보다 밤이 훨씬 아름답다. 금융의 허브 도시인 싱가포르의 고층 빌딩이 밀집돼 있는 야경은 세계 어느 도시에게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야경이다.
(사진=김유정 기자)
여행객들은 이 야경을 배경으로 수영복 입은 멋진 몸매를 뽐내며 연신 셀카를 찍기 바쁘다.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야경을 배경으로 시원한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인피니티 풀은 6시부터 23시까지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 따로 라커룸이 마련돼 있지 않아서 객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객실 내 가운을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수영장 내부에서 수건을 제공하니 객실 수건은 챙겨오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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