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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그들이 내 몸에 무슨 짓인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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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방영

(자료 사진 / 황진환 기자)

 

"그들이 내 몸에 무슨 짓인가 했다."

고(故) 신해철 씨 생전에 아내에게 한 발언이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故) 신해철 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제공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 씨의 아내가 직접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찾아 '남편의 죽음에 관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며, 신 씨가 수술 받던 '그날'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받던 ‘그날’은, 점심에 가족모임이 예정돼 있었다고 했다. 평상시처럼 하던대로 아침식사로 에스프레소 한 잔과 과일을 먹은 신해철 씨는,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다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하루 이틀이면 퇴원하는 간단한 수술이라며 그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수술이 시작된 후부터 조금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했다. 길어야 1시간이면 끝난다던 수술은 장장 3시간 동안 계속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술을 마친 신해철 씨가 아내에게 남긴 말은 예사롭지 않았다.

"그들이 내 몸에 무슨 짓인가 했다."

신해철씨가 수술 직후 아내에게 남긴 말이다.

신해철 씨의 가족들은 그 진실을 밝혀달라며, 그간 언론에 일부만 공개했던 S병원과 그가 사망한 종합병원의 진료기록 일체를 제작진에게 건네 주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한 달간 진실을 다각도로 파헤치기 위해 '수술 뒤 맹장이 제거됐다'는 S병원의 환자와 S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한 사람까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씨 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그에 대한 진실을 다각도로 접근해 본 '그것이 알고싶다 -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는 29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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