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껍질 모양으로 변한 거대한 소금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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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 호수, 녹아 있는 소금 양 45억~49억톤

세계에서 가장큰 미국의 소금호수인 '그레이트솔트' 호수 (사진 출처=ESA)

 

우주에서 내려다 본 미국 유타주의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의 모습.

녹물을 연상시키는 짙은 갈색 부분이 호수의 최 하류 지역이다.

사진은 ESA(유럽우주국)의 우주인 알렉산더 거스트가 지상 400㎞ 상공의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지난 7월5일 촬영한 것이다.

거스트는 이 사진을 지난 23일(현지 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그레이트솔트 호수는 미시시피 서쪽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물 호수 가운데 하나로 여러 개의 강으로부터 물이 흘러들어오지만 바다로 빠져나가지는 않는다.

선사시대 빙하기에 있던 거대한 보네빌 호수의 흔적이며, 호수의 물이 증발하면서 소금의 농도가 높아졌다.

호수에 녹아 있는 소금의 양은 45억~49억 톤에 이르고, 북쪽 지류는 사람이 쉽게 뜰 정도로 염도가 높다. 염분 함유량이 25% 정도로 이스라엘의 사해보다 진하다.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소금과 다른 미네랄 성분들을 호수에 남기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짠 맛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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