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제공 사진)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이 제7회 공연예술경영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회장 정재옥)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훈숙 단장을 공연예술경영상 대상 수상자 선정했다"며 "유니버설발레단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발레단으로 발돋움시키며 예술경영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문 단장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창단 멤버로 수석 무용수를 거쳐 단장 및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했다.
한국고전을 소재로 한 창작발레 제작, 해설과 함께 하는 발레, 해외 순회공연 등을 진행하며 발레의 대중화와 한국발레의 세계화에 힘썼다.
공연예술경영상은 우리나라 공연예술분야 발전에 공헌한 공연예술경영인과 예술가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이 한다.
문 단장 이외에도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에 서울모테트합창단(대표 박치용), 젊은 공연기획자상에 이샘 MOC프로덕션 대표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이상만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고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특별공헌상을 헌정키로 했다.
이상만 고문은 음악평론가로 활약하는 한편 동아방송과 KBS 음악담당 PD,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전문위원, 월간 객석 기획관리실장, 고양문화재단 대표를 역임하였고, 현재 국제델픽위원회 명예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공연예술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시상식은 12월 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동 DS홀(구 서울바로크챔버홀)에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