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포항 선수단은 19일 포항시 양학동 일대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직접 집까지 배송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은 프로선수단과 유소년, 사무국 전원이 참석해 양학동 일대 20개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스틸러스와 신한카드가 함께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배달은 지난해부터 2년째 계속 되고 있으며 1골 당 100장의 연탄을 적립해 왔다.
2014시즌에는 총 49골(11월 19일 기준)을 기록, 4천900장을 적립했다.
하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더 주기 위해 적립된 수량 보다 많은 총 6천장의 연탄을 나누게 되었다.
포항의 김승대는 “올해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이렇게 아쉬울 줄 몰랐다”며 “다음시즌에는 많은 골을 기록해 더욱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탄나눔 행사에는 스틸러스를 지지하는 팬 십여명과 지역의 자원봉사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