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할리우드 '핫걸' 제니퍼 로렌스의 두 얼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색깔 다른 주연작 '헝거게임3' '욕망의 대지' 잇따라 국내 개봉

할리우드 톱스타 제니퍼 로렌스의 주연작 '헝거게임3'(왼쪽)와 '욕망의 대지'

 

뛰어난 연기력을 발판으로 할리우드 톱 여배우 자리에 우뚝 선 제니퍼 로렌스가 이달 한국 극장가에서 '혁명 여전사'와 '상처입은 영혼'이라는 상반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난다.

그녀가 주연을 맡은 SF 블록버스터 '헝거게임: 모킹제이'(이하 헝거게임3)가 20일 개봉하는 데 이어, 2008년작 '욕망의 대지'가 27일 선보일 예정인 것이다.

1990년생인 제니퍼 로렌스는 10대 때부터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왔다.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던 그녀는, 급기야 2012년 만 스물두 살 나이에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제니퍼 로렌스는 흥행 보증수표로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액션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까닭이다.

그녀는 헝거게임 시리즈 1, 2편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으로 6억 9,124만 7,768달러(약 7,649억 원),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로 8억 6,456억 5,663달러(약 9,567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여성 원톱 액션 영화는 흥행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깼다.

◈ '혁명 여전사' '비운의 여인' 넘나드는 출중한 연기력 볼거리

 

헝거게임3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온 덕에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은 작품으로 꼽힌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인터스텔라'의 흥행 돌풍 속에서 유일하게 10%대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헝거게임3는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정부군과 정면 대결에 나선 혁명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제니퍼 로렌스는 혁명군 리더 캣니스 역을 맡아 강인한 여전사의 모습을 선보인다.

서바이벌 게임인 헝거게임이 끝나고, 고향인 12구역이 정부군 캐피톨의 폭격으로 파괴되자 캣니스는 절망감으로 괴로워한다. 12구역의 생존자들이 13구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캣니스는 반정부 세력의 중심이 된다.

어떤 공격도, 감시도 피할 수 있는 13구역을 다스리는 대통령 코인은 캣니스에게 혁명의 불꽃이자 반군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돼 달라 부탁하고, 모두의 희망이 된 캣니스는 이제 세상을 구할 반격을 시작한다.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3를 통해 혁명군 리더로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특유의 내면 연기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한편, 강도 높은 액션신까지 선보인다.

 

욕망의 대지는 헝거게임3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개봉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높아진 제니퍼 로렌스의 이름값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 영화는 제니퍼 로렌스의 압도적인 연기와 샤를리즈 테론의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았는데 '유혹' '금기' '위험한 사랑'이라는 주제어를 통해 비극적인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 남서부 한 가정의 맏딸 마리아나(제니퍼 로렌스)는 외출이 잦은 엄마를 대신해 세 동생들을 돌본다. 어느 날 엄마의 통화를 엿듣고 미행을 한 그녀는 엄마가 다른 남자와 사랑을 속삭이는 것을 목격한다.

자신의 실수로 엄마를 잃은 마리아나는 장례식 이후 엄마가 바람 피운 남자의 아들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에서 할리우드의 여신 샤를리즈 테론, 왕년의 섹시스타 킴 베이싱어라는 두 선배와 연기 대결을 펼치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