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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신인왕 출신 존 허, 투어 첫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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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우승했던 OHL 클래식 1R서 공동 45위

 

재미교포 존 허(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존 허는 14일(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698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OHL 클래식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 공동 45위에 올랐다.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의 평범한 성적으로 13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중상위권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마야코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신인왕까지 차지했던 존 허는 10번 홀(파3)에서 보기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진 11번 홀(파4)에서 버디로 곧장 만회한 데 이어 15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까지 잡았다.

159야드에서 8번 아이언을 잡은 존 허는 자신의 PGA투어 통산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PGA투어 전체로 따지면 올 시즌 8번째 홀인원이다. 존 허는 홀인원의 부상으로 BMW 2시리즈 차량까지 받았다. 하지만 선두 그룹에 4타 뒤져 중위권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6언더파의 공동 선두 그룹에는 윌 매킨지와 로버트 개리거스 등 6명의 미국 선수들이 나섰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의 주인공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다.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친 대니 리는 애런 브래들리(호주),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등과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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