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특별한 각오 없다…최선 다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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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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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이크 앞에 앉은 박주영(29·알샤밥)은 무덤덤했다.

박주영은 요르단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이하 한국시간) 암만의 요르단 축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복귀한 소감을 간단히 밝혔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그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이후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반년 간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법하지만 그는 여느 때처럼 무표정했다.

박주영은 "별로 안 힘들었다. 특별한 것 없이 시즌을 준비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심경을 전했다.

요르단, 이란과의 중동 평가 2연전은 2015 호주 아시안컵을 향한 최종 모의고사다.

박주영이 슈틸리케호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이번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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