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지관광청 제공)
남태평양의 천국이라 불리는 섬나라 피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33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피지로 떠나려는 여행객을 위해 피지 여행 시 가봐야 할 피지의 대표적인 지역들을 소개한다.
◈ 진짜 피지를 느끼고 싶다면, 코럴 코스트(Coral Coast)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난디와 수바 사이의 오션로드를 따라 80km 정도 쭉 뻗은 해안이 바로 코럴 코스트다. 이름 그대로 산호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해변지역으로 피지의 진정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하여 '리얼 피지(Real FIJI)'라고도 불린다.
해안선을 따라 샹그릴라 피지언, 아웃리거, 망고베이, 인터컨티넨탈 등 다양한 리조트와 호텔이 늘어서 있으며 해안도로의 오른쪽엔 길게 뻗은 산호와 푸른 바다, 왼쪽엔 담장이 낮은 순박한 피지언 마을이 펼쳐진다.
또한 피지의 생활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여행객을 위해 마을에서 홈스테이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며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싱가토카(Sigatoka) 모래언덕에서는 이색 액티비티인 모래썰매를 즐길 수 있다.
◈ 숨겨진 낙원, 바누아 레부(Vanua Levu)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바누아 레부는 피지 본섬인 비티 레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으로 피지 언어로 '위대한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피지 전체가 다이빙의 천국이지만 바누아 레부의 쪽빛 바다는 그 어느 곳보다 맑고 연산호가 잘 발달돼 있어 많은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누아 레부의 가장 큰 도시는 람바사(Labasa)로 사탕수수 농장이 밀집돼 있으며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또 하나의 도시 사부사부(Savusavu)는 아름다운 해안선이 유명하다. 특히 바누아 레부로 가는 경비행기 안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섬 풍경은 여행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 로맨틱한 열대정원, 타베우니(Taveuni)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타베우니는 가든 아일랜드, 정원의 섬으로 유명하며 토착 식물과 야생동물의 주요서식지로 그 자연적 가치가 대단하다. 보슬비가 자주 내려 기분 좋게 촉촉한 공기와 끝없이 펼쳐진 야자수 숲, 색색의 이국적인 꽃들이 열대우림의 비밀 정원을 떠올리게 한다.
본섬 비티 레부와 바누아 레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으로 화산섬으로서의 특징인 울퉁불퉁한 해안선, 분화구에 형성된 호수와 태초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폭포, 무성하게 우거진 열대 우림 등 생태 관광객들에게는 꿈의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고지대에서 피는 피지의 국화, 탕이모디아(Tagimoucia)는 오직 타베우니에서만 볼 수 있으며 희귀 새를 포함해 100여 종이 넘는 조류가 살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단 네 군데뿐인 날짜변경선이 타베우니를 지나간다.
◈ 활기찬 대도시의 매력, 수바(Suva)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수바는 피지의 수도로 다문화적 성향을 띤 중심지이자 국제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트렌디한 쇼핑몰, 레스토랑, 오락 및 유흥시설, 다양한 액티비티, 농산물 직판장 등 대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정표가 잘 갖춰져 있어 도보 이동이 편리한 수바는 '걷고 싶은 도시'로도 사랑받고 있다. 단 우기에는 맞으면 따가울 정도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니 비옷은 필수다.
◈ 매혹적인 섬 생활을 느낄 수 있는 곳, 로마이비티 군도(Lomaiviti Group)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로마이비티 군도는 일곱 개의 주요 섬과 작은 섬들로 이뤄져 있으며 여유로운 섬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대부분 개인 사유지이며 피지 전역에서도 최상급 리조트가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섬 하나에 하나의 리조트만 존재하는 아일랜드 리조트의 특성상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매력을 가진 곳으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어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 등 수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각국의 대통령들이 로마이비티의 섬들을 통째로 빌려 휴가를 보낸다. 더불어 다이빙, 낚시, 스노클링, 고래관광 등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취재협조=피지관광청(
www.HappyFIJI.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