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특수화물' 취급 차별화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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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광양항국제포럼…북극항로 활용 등 제안

 

광양항이 활성화되고 동북아 복합물류중심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냉동 또는 위험물 등 특수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추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브레인 노에 크리스텐슨 한국머스크 사장은 6일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제8회 광양항 국제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서 '광양항의 미래가치창출 전략' 주제발표를 맡아 "광양항이 세계적인 수준의 컨테이너 터미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타 항구와 차별화 전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레인 사장은 "광양항의 물동량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함께 연안무역 규제를 완화해 일본과 중국을 연결하는 환적화물 물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부산항 등 다른 항만이 취급하지 않는 특수화물에 대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과 부산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추이를 비교하며 "광양항 가동률은 처리능력 대비 50%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선적생산성을 높이고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낮은 가동률은 오히려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광양항 활성화 방안으로 북극항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국제물류연구실장은 "광양항은 북극항로로 향하는 길목의 중앙에 위치해 있지만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몇가지 해결할 문제들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박의 화물별 항해패턴과 수출입 물동량 유인에 관한 분석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포럼에는 국내외 해운항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광양항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각종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항만 관련 전문가, 항만당국자, 선·화주, 포워더, 물류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이는 포럼이 광양항을 동북아 10대 물류항만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은 국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항만을 자랑하며 지난해 총물동량 2억4,100만t, 컨테이너 물동량 228만5,000TEU를 처리하는 등 국내 2위, 세계 18위의 초대형 복합물류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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