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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이용대-유연성, 국제대회 첫 우승 순조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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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폐막된 제 95회 전국체전에서 대표팀 파트너 유영성(수원시청)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던 이용대(삼성전기)가 다시 유영성과 팀을 맞춰 국제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상훈과 호흡을 맞춰 전국체전에 출전한 이용대는 29일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유연성-정정영조에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전국체전이 끝난 뒤 곧바로 다시 뭉친 이용대-유연성은 5일 전북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14 전주빅터 코리아 그랑프리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전중런-완자신(대만)을 2-1(21-10 17-21 21-15)로 가볍게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은 현재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지만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이용대의 부상으로 기권하는 등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에 그쳤다.

한편 여자복식의 이소희(대교)-신승찬(삼성전기)도 이날 32강전에서 찬훙윙-웬신잉(홍콩)을 2-0(21-12 21-9)으로 완파, 16강에 진출했다.

정경은(KGC인삼공사)-엄혜원(MG새마을금고)도 델라 데스티아라 하리스-게비 리스티야니 이마완(인도네시아)을 2-0(21-15 21-9)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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