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지관광청 제공)
남태평양의 수많은 섬나라 중 하나인 피지(FIJI)는 연평균기온 25도의 일 년 내내 따스한 기후와 청정한 자연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이 여행객을 환영하는 곳으로 이미 유럽과 미주지역 여행자들에게 사랑 받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피지의 총 면적은 경상북도 정도의 크기이며 33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북섬과 남섬으로 구분되는 2개의 큰 섬 비티레부 섬(Viti Levu)과 바누아 레브 섬(Vanua Levu)을 중심으로 나머지 작은 섬들이 있으며 섬마다 다양한 테마를 가진 약 111개의 리조트와 호텔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특히 피지의 리조트들은 여행객들의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장해주기로 유명해 할리우드 유명스타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타인의 이목을 피해 자신들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찾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유명 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지난 2012년 '올해 가장 잘한 10가지(Oprah's 10 Favorite Things)' 중 하나로 피지를 다녀온 것을 꼽고 그녀의 쇼에 피지언들을 초대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할 정도로 피지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며 배우 니콜 키드먼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긴 머리를 편안하게 늘어뜨리고 피지의 아이들과 뛰어 노는 꿈을 꾼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에서 피지로 가려면 매주 화, 목, 일요일 저녁 19시25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면 된다. 중국과 일본의 여행자들도 한국을 경유해 피지를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피지를 여행하기 위해 사전에 별다른 비자를 발급 받을 필요는 없으며 피지공항에 입국해 6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과 왕복 항공권을 제시하면 4개월 체류 가능한 방문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2개월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여행복장으로는 피지의 여름철에 해당하는 12월~4월 기간에는 면소재의 반팔을, 겨울철에 해당하는 5월~11월 기간에는 적당한 두께의 카디건이나 긴소매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진=피지관광청 제공)
피지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Hi' 대신 '불라(Bula)'로 인사하고 'Thank You' 대신 '비나카(Vinaka)'로 감사의 표시를 해보자. 피지어를 사랑하는 피지언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피지 사람들은 머리를 만지면 영혼이 빠져나간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피지 사람들의 머리를 만지는 것은 금기사항이며 피지에서 원주민 마을 등을 방문 할 때는 모자를 벗어야 한다. 또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마셔도 되지만 외딴마을을 방문하게 되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라벨에 '피지심층수' 표기가 돼있는 생수를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더불어 피지에는 말라리아나 황열과 같은 풍토병이 없으므로 입국 전에 별도의 예방주사 접종 등은 필요하지 않으며 모기약은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취재협조=피지관광청(
www.HappyFIJI.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