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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 씨 시신, 부검 위해 국과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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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쯤부터 2시간 동안 진행 예정… 경찰, 결과 나오면 S 병원 관계자 소환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신해철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의료사고 논란이 일고 있는 고 신해철 씨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3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도착했다.

신 씨 시신 부검은 유족 1명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정오쯤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부검이 끝나면 시신은 다시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진다.

부검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2주의 시간이 걸리고, 의료 과실 여부를 가리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신 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는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S 병원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 씨 유족들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요청하는 한편, 신 씨가 지난 17일 장협착수술을 받았던 S 병원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 씨가 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 소장에서 약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 때문에 염증이 퍼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 씨가 장협착수술을 받기 전에는 없었던 천공이 S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생긴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S 병원을 압수수색해 신 씨가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심정지에 이르기까지 의무기록을 모두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병원 측의 부적절한 진료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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