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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화물차 연료탱크 터지며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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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 50분쯤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 명계저수지 인근 도로를 운행하던 4.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량 연료탱크가 터졌다.

이 폭발로 차량 연료가 인근 야산 등으로 튀며 화물차와 임야 0.03㏊를 태우고 2천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후 된 화물차의 전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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