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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특사, 6.25전사자 18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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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특사 6.25전사자 유해발굴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지난 5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경주시 안강면과 포항시 기계면 일대에서 진행중인 6.25 전사자 유해발굴작업에 현재까지 전사자 유해 18구를 수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전신이 온전한 유해는 1구, 신체 각 부위 유해는 17구가 각각 발굴됐고 유품은 모두 1천248점이 발굴됐다.

안강.기계전투의 격전지는 6.25당시 동해안 일대에서 가장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던 곳으로 국군은 북한군 제12사단과 제 766부대를 상대로 포위공격을 실시해 최대의 전과를 거둔 곳이다.

발굴작업은 28일 현재까지 21개 부대, 1천800여명의 장병이 참여했으며, 특정구역을 정해 1m간격으로 굴토를 하는 전면굴토방식으로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제산 인좌골을 찾은 정원미 경주시 보훈지청장은 장병들의 유해발굴작업 노고를 격려하며 "순국선열의 안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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