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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EXO-K(엑소케이) 멤버들이 데뷔 전부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케이는 대한민국연예예술상, 골든디스크 등 굵직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바쁜 2012년을 보냈다. 그런 와중에도 멤버들은 데뷔 전부터 해왔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한 아동복지기관 관계자는 17일 노컷뉴스에 "지난해부터 엑소케이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기관을 방문해 청소 등을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다"며 "먼저 방문해도 되겠냐고 연락이 와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들도 즐기면서 잘하고 있다"며 "또래 아이들보다 밝고 건강한 친구들 같았다. 아이들이 알아보고 귀찮게 하는데도 잘 놀아준다"고 칭찬했다.
엑소케이는 분기별로 이 기관을 찾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멤버들은 2013년에도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엑소케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며 "아동시설, 양로원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사랑을 받다보면 받는 것에만 익숙해지기 쉽다"며 "'나누는 사람이 되자'는 의미에서 연습생들의 봉사활동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소케이 같은 경우 '데뷔 후에도 계속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에 멤버 모두가 동의해 계속 하고 있다"며 "스케줄의 여유가 있을 때마다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