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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 재일교포 출신 모델 미즈하라 키코의 크리스마스 동반여행설이 제기됐다.
최근 SNS와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로 추정되는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사진은 지드래곤이 자신의 트위터에 12월 25일에 올린 사진과 배경이 일치할 뿐 아니라 헤어스타일도 동일하다. 이 때문에 사진 속 인물이 지드래곤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로 추정되는 인물 외 한 사람이 더 찍혀 있다. 누리꾼들은 이 사람은 지드래곤의 친구 해리 킴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리 킴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텔 조식을 올렸는데, 이 호텔이 논란이 되는 사진 속 배경과 일치하다는 주장이다.
또 해외 팬들의 SNS를 통해 미즈하라 키코가 푸켓 행 비행기를 탔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크리스마스를 푸켓에서 함께 보냈다는 주장의 설득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때 각자 움직인 스케줄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것이었다”며 “미즈하라 키코는 일본에서 가깝게 지내는 친구로 알고 있다. 푸켓에 같이 간 것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은 2010년 부터 꾸준히 불거져 나왔다. 특히 지난 해 여름에는 두 사람이 함께 놀이공원에서 놀고 있는 사진과 식당에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양 측은 서로 친한 사이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라고 부인해 왔다.
미즈하라 키코는 재일동포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모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외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