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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이선진이 "책으로만 배운 세대들이 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욕하느냐"고 발끈했다.
이선진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님을 5~60대가 뽑아줬다고 노인 무임 승차 폐지 서명운동을 한다는 기사를 봤다. 진짜 뭘 위한 진보인지 정말. 진보란 게 뭔지 아는 젊은이들의 발상인지. 외국에 소문날까 봐 부끄럽고 무섭다"는 멘션을 올렸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정치 인생에 그 시대를 겪었던 세대 분들이 그분을 존경한다는데 책으로만 배우고 입으로만 전해 들은 세대들이 왜 그리 그분을 욕하는 건지"라고 덧붙였다.
이는 한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된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을 겨냥한 것. 청원글에 따르면 5~60대가 보편적 복지에 반대하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몰표를 던졌기 때문에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를 폐지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선진은 곧바로 "전 보수도 진보도 아닙니다. 그저 어른들에 대한 노후 복지 폐지에 대해 논한다는 기사를 보며 보수에 대한 젊은 우리의 생각이 잘못된 것일 수 있으니 조금은 깊이 생각해보자는 의미였습니다"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한편 1995년 SBS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로 데뷔한 이선진은 영화 '두 여자', '퍼펙트 게임'을 비롯해 드라마 '연애결혼', '멈출 수 없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