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에 돌이 생긴다고 하면 요로결석이나 담석증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깨 관절에도 돌이 생길 수 있다.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생성되어 염증이 발생하고 돌처럼 굳어지는 현상을 '석회성건염'이라고 한다. 이 질환은 주로 40대 이상의 연령층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십견과 같이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석회성건염은 진행단계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석회질이 생기기 전 단계인 석회전기와 석회질이 침착되는 석회화기, 석회질이 소실되는 단계인 석회후기로 진행단계를 구분한다. 석회가 형성되는 시기에도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갑자기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석회가 분해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현재 정확한 발생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힘줄의 퇴행성변화로 힘줄세포가 괴사되고 석회질이 침착 되는 경우 그리고 힘줄의 혈류가 줄어 산소분압이 떨어지면서 힘줄세포가 연골세포로 변하고 연골세포에 석회질이 침착 되는 경우 이 2가지를 발생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석회성건염은 통증으로 인해 어깨관절운동에 제한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어깨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팔을 앞으로 올리거나 옆으로 올리기 힘든 경우 등 의심이 될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임동선(참포도나무병원) 원장은 말했다.
참포도나무병원
임원장은 석회성건염은 몸 밖에서 석회질이 있는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석회질을 깨뜨리는 체외충격파치료가 도움된다고 말한다. 관절질환의 기능 개선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시술시간이 짧고 마취나 절개와 같은 수술적인 처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환자에게 도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자가진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터넷 등은 잘못된 정보가 많고 어깨에 발생하는 질환이 다양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가벼운 통증이라 할지라도 간과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데 도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