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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밀라 쿠니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유명 여성 연예인들의 개인 계정을 해킹해 나체사진을 유포한 남성이 1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18일 미국 매체 폭스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7일 미국 연방법원 판사는 미국 플로리다 젝슨빌 지역에 살고 있는 해커 크리스토퍼 채니(35)에게 10년형을 선고했다.
채니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연예계 인사들의 이메일 등을 해킹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체포됐다.
채니에게 해킹을 당해 나체 사진이 유출됐던 요한슨은 "정말 굴욕감을 느끼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는 "다시 안정감을 느낄 수 없을 것 같다"며 "이렇게 심각한 사생활 침해를 회복할 수 있는 보상은 없다"고 비난했다.
해외누리꾼들은 '10년형이라고?' '강간범들도 그것보다는 빨리 나온다' '나라가 제정신이 아니다'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올려놓으면 위험하다' '살인범도 그것보다는 형이 적을 것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