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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이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도 출연료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사는 “출연료가 미지급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연노는 18일 오전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서 예정됐던 ‘내 딸 서영이’ 야외 촬영장을 점거하고 촬영거부 투쟁을 펼쳤다. 출연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이로 인해 ‘내 딸 서영이’의 18일 촬영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한연노는 “‘내 딸 서영이’의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가 10일까지 밀린 출연료를 지급하고 예약이 없는 출연자의 경우 계약을 체결한다는 등의 내용의 합의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며 촬영장 점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한연노 측은 이와 함께 ‘내 딸 서영이’ 출연진이 지난 11월 3일 방영된 14회부터 12월 2일 방영된 24회까지 총 10회분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송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한 번도 출연료가 미지급된 적은 없다”며 “매월 15일 방송국이 제작비를 지급하면, 제작사에서 정산을 거친 후 월말에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입금해주고 있다”고 항변했다.
‘내 딸 서영이’에 출연 중인 배우들도 “출연료가 미지급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 출연배우의 관계자는 18일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지금까지 계약대로 출연료를 받고 있다”며 “출연료가 문제가 된 적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배우의 매니저도 “만약 출연료가 문제가 됐다면 회사에서 지침이 내려왔을 텐데 아직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며 “출연료 문제는 금시초문이다”고 응답했다.
한편 한연노 측은 “지난 2009년부터 미지급된 출연료를 지급하라”며 11월 12일 출정식을 갖고 KBS 프로그램 촬영거부에 들어갔다. 이에 KBS 측은 “이미 제작사를 통해 제작비를 모두 지급한 만큼 이중으로 출연료를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