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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대선 후 출국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는 지난 11일 캠프 정책 관계자들 30여 명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자신의 이런 구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때까지는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도울 생각이지만, 대선 후 출국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다.
잠시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 향후 행보를 고민해 보겠다는 것으로 신당 창당과 내년 4월 재보선 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후보가 출국을 하더라도 몇년씩 오래 머무르는 식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유민영 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새 정치 구상을 위해 대선 이후 안 전 후보가 잠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전 후보는 참모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새 정치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거가 초반에 어려웠는데 박빙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며 "유세 지원을 나와 보니 사람들 반응이 매우 좋다. 문재인 후보도 공동유세 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 본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후보 지원을 위해 전국을 돌고 있는 안 전 후보는 이날 강원도 원주와 춘천을 찾았다.
안 전 후보는 강원지역 유세에서 "격차 해소의 첫 번째 단계는 정권교체"라며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꼭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또 "지금은 사퇴했지만 계속 이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혀 향후 정치적 행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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