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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호스트바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정우성은 “고등학교 자퇴 후 배우를 하기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중 이상한 경험을 했다”며 호스트바 마담을 만난 경험을 털어 놓았다.
정우성은 “방배동 카페 골목에 있는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이었는데 남자 두 명이 들어와 저를 본 뒤 귓속말을 했다”며 “옷을 사서 나가더니 갑자기 나를 밖으로 불러내 명함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명함에는 ‘마담’이란 직함이 찍혀 있었다”며 “당시 그 지역에서 가장 잘나가는 호스트바 마담이었다. 높은 금액의 월급과, 차, 아파트를 제안했는데, 당시 그 제의를 수락했다면 지금쯤 강남에 빌딩 몇 채는 있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강호동의 MBC 첫 복귀작이 된 ‘무릎팍도사’는 정우성의 솔직한 입담에 힘입어 시청률 9.3%(AGB닐슨미디어, 전국기준)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