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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내년도 뛴다 "SK떠날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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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포수 박경완(40)이 내년에도 인천 문학구장의 안방마님 자리를 지킨다.

SK는 16일 박경완을 내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7일 박경완과 향후 거취에 관해 면담을 실시했다. 구단은 은퇴 후 코치 연수를 권유했지만 박경완은 "선수 생활을 더하고 싶다"며 현역 연장의 뜻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SK는 현장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박경완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를 2013시즌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경완은 내년에도 SK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계속할 예정이다.

박경완은 "SK를 떠날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내년에도 SK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 생활을 여기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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