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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년' 서영주, 도쿄영화제 최연소 최우수남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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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경쟁부문 진출, 심사위원특별상 등 2관왕 쾌거

범죄소년

 

이정현 서영주 주연의 영화 '범죄소년'이 28일 진행된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최우수남우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지구(서영주)가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 효승(이정현)과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작품으로 올해 도쿄국제영화제에 국내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2006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연인' 이후 6년 만이다.

도쿄영화제는 아시아권에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 총 15편의 작품들과 경쟁을 펼친 결과, 범죄소년은 1999년 '송어'(박종원 감독) 이후 13년 만에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남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영주는 영화제 최연소 최우수남우상 수상자로 기록돼 그 의미를 더했다.

범죄소년은 지난 25~26일에 걸친 공식상영과 기자회견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냉철한 시선으로 현실을 관통하는 작품",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하면서도 섬세하게 포착해낸 점에서 올해의 발견이라고 평할 수 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또 서영주에게는 "성인연기자 못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과 깊은 눈빛이 인상적인 배우. 앞으로 대한민국의 영화계를 이끌 대단한 배우가 등장한 것 같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11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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