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과 예술의 만남, 묵은 피로 '바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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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부천테크노파크서 ‘예술이 흐르는 공단’ 마련

조민석 작 꽃방석

 

예술이 넘쳐나는 공단, 생각만해도 즐겁고 묵은 피로가 쓸려내려가는 것 같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5일 국내 최초 아파트형 공단인 부천테크노파크에서 공단근로자들과 함께 공공미술프로젝트인 ‘예술이 흐르는 공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최정화(설치)‧조민석(건축)‧김형관(평면)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며, 특히 최정화와 조민석 작가의 공동 작업은 미술과 건축이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라스틱의 화려한 키치적 형태와 색채로 현대산업사회의 과장된 잉여를 표현해온 최 작가는 기존의 꽃 시리즈와는 결을 달리해 부천테크노파크 공단에서 나온 고철을 이어 붙인 순백색의 목련, ‘당신은 꽃입니다’을 내놓는다. 조민석 작가는 여기에 컬러블럭을 입체적으로 재조합해 작품의 좌대이자 휴식공간인 ‘꽃방석’을 만들었다.

김형관 작가는 다양한 건축물들의 파사드를 패턴화한 이미지와 알록달록한 색상을 조합한 작품 ‘달리는 파사드’를 이용해 무미건조하고 삭막한 공단 공간을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

이와 함께 25일 저녁 6시 30분 부천로보파크(테크노파크 4단지) 광장에서는 근로자들의 노래자랑과 부천테크노파크 합창단 공연,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와 윈디시티, 강산에 밴드의 축하공연 등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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