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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폐지설이 돌았던 MBC ‘불만제로’가 6개월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MBC는 8일 단행하는 가을 개편을 기점으로 ‘불만제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불만제로UP’을 방송한다. ‘불만제로’는 노조 총파업 중인 지난 4월, 방송이 중단돼 폐지설에 휩싸인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불만제로UP’은 방송인 남희석과 MBC이성배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문제의 현장을 급습하는 ‘제로맨이 간다’ 코너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담당하며 방송인 사유리가 궁금증과 풍문을 소비자의 눈으로 실험·검증하는 사유리의 ‘고소한 실험실’을 맡는다.
이외에도 각종 소비자 분쟁사례들을 법의 관점에서 판단해보는 ‘불만의 재구성’! 알찬 정보와 위트가 넘치는 ‘소비자고발 버라이어티’코너가 신설된다.
‘불만제로UP’은 외주 제작사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주로 편성됐던 목요일 밤 11시 5분에 방영된다.
한편 MBC는 개편을 통해 신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는 걸그룹 SES 출신 유진이 진행을 맡으며 가수 김태원, 김연우, 작곡가 용감한 형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멘토를 맡는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방영된다.
‘코미디에 빠지다’는 개그맨 박명수를 중심으로 꾸려지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와 후배 개그맨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예능감에 의존해 주어진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거성사관학교’ 등으로 꾸며진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25분에 전파를 탄다.
‘스탠바이’ 후속으로는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가 방송된다. ‘엄마가 뭐길래’는 실패한 인생이 되어 엄마 품으로 다시 돌아온 사고뭉치 자식들과 꼬장꼬장한 억척 엄마가 펼치는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탤런트 나문희, 김서형, 류승수, 김병만, 박미선 등이 출연한다.
연예인과 한국인 해외 봉사단의 활동상을 담은 ‘코이카의 꿈’ 시리즈는 10월 17일부터 매주수요일 6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네팔, 베트남, 팔레스타인, 엘살바도르, 탄자니아 등 파견국 봉사단과 현지인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엄홍길 대장, 김정태, 나르샤, 호란, 전제덕, 최우준, 이봉원, 엠블랙 미르, 엠블랙 승호, 박광현, 송종국, 박보영, 진이한, 백성현, 마르코, 김조한, 조윤희, 이천희, 정경호, 탄자니아 : 이태란, 박성웅, 김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MBC는 지상파 방송시간 자율화를 반영, 이번 개편을 기점으로 오전 5시부터 심야 2~3시까지 하루 평균 21시간 방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