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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35, 본명 박재상)가 진정한 월드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싸이의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차트 2위, 영국(UK)음악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트, 핀란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10여 개 국가의 공식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이룬 쾌거다.
영국 오피셜차트 컴퍼니는 싸이의 이같은 선전에 대해 “싸이가 영국에 첫 케이팝(K-POP) 넘버원 송을 선사했다”고 전하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3억2500만 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한 점,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타들이 ‘강남스타일’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 등도 소개했다.
이제 남은 것은 싸이의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여부다. 이와 관련, 미국 빌보드는 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핫100차트 1위를 할 수 있을까?(Will 'Gangnam Style' Reach No.1 on the Hot 100?)’란 기사를 게재하며 싸이의 ‘상의 탈의’공약을 소개했다.
그러나 빌보드는 2일 트위터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여전히 밴드 마룬파이브(Maroon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뒤에 있다. 이번 주에 ‘강남스타일’이 1위에 오르기는 힘들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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