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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미국은 물론 월드통합 아이튠즈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싸이는 15일 오전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강남스타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해당 차트 58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19일 만으로 한국 가수 최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12일 8위로 톱10에 진입했고 13일 6위를 거쳐 14일 4위, 이날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고티에, 데이빗 게타, 핑크, 마룬파이브 등 유명 팝스타들을 모두 제쳤다.
미국뿐 아닌 전 세계 모든 국가 아이튠즈를 통틀어 집계하는 월드통합 차트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위다. 캐나다,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독일,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1·2위를 다투며 순위가 급등한 결과다.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은 14일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랭킹차트인 빌보드 핫100차트에서도 한국 가수 역대 최고 순위인 6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남스타일’은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뮤직비디오가 현재 1억 6000만뷰를 돌파한 상황. 이어 싸이가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 등에 출연하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싸이는 오는 21,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이 하트 라디오 뮤직(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다음 주에는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단독 출연한다.
또 싸이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음반 유통은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에 맡기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