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가 한국시각으로 11일 새벽 두 차례에 걸쳐 박격포로 추정되는 곡사화기 공격을 받았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바그람 기지가 우리 시각으로 11일 오전 2시28분(현지시각 10일 오후 9시 58분)쯤에 4발, 오전 6시(현지시각 11일 오전 1시 30분)쯤 3발 등 모두 7발의 간접사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바그람 기지 내 오쉬노 부대의 UH-60 헬기 1대가 파편으로 기체 일부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자체 정비가 가능하고 임무수행에도 제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바그람 기지는 2012년 들어 위협세력(탈레반)으로부터 모두 21차례에 걸쳐 47발의 공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