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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 "종자연, 종교 편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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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종교 편향성 문제 계속 제기할 것'

 

국가인권위원회가 불교 단체로 알려진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에 대해 종교 편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질의한 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제안서 구성이나 연구진 등을 심사한 결과 종자연이 특정 종단에 편중돼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또 종교 차별 실태를 조사하게 될 연구 용역 기관 선정 과정도 공정했다면서 실태 조사 발표와 보고 시점에서 조사가 타당했는지 객관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회신에 대해 교회협의회는 종교 차별 실태 조사 과정이나 조사 결과가 개신교와 불교 두 종교 간에 갈등을 증폭시키거나갈등을 조장해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김태현 국장(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일치협력국)은 "제도나 법으로 규제하고 억압한 것이 아니라, 종교 단체들이 협의해서 갈등 요소들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회협의회는 지난 8월 종자연이 연구 용역 기관으로 선정된 배경과 과정 그리고 종자연이 특정 종단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사실을 인권위가 사전에 인지했는지 등을 질의한 바 있다.

한편, 불교 단체로 알려진 종자연이 종교 차별 연구 용역 기관으로 선정되자 기독교계는 불공정한 계약을 했다면서 공정성과 편향성을 이유로 계속해서 우려하고 있다.

기독교계는 현재 꾸려진 '종교편향기독교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종자연의 편향성과 용역 기관 선정 과정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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