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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카가와 신지가 '신(新) 축구전쟁'을 펼친다.
한일축구를 대표하는 이들이 축구게임인 '피파온라인3'와 '위닝2013'의 대리전을 펼치게 된 것. 넥슨은 캡틴 박지성을 피파온라인3의 광고모델로 내세웠고, 코나미는 일본 대표팀 에이스의 상징 카가와 신지를 위닝2013의 표지로 앞세웠다.
음료시장으로 보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축구로 치면 한일전 혹은 엘클라시코인 셈이다.
특히 이들 축구게임은 10년 이상 매년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후속작을 선보이면서 전 세계 축구 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어 박지성과 카가와의 대리경쟁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이번 대결은 카가와가 오고 박지성이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최근 상황과 맞물리면서 벌써부터 과열 조짐도 엿보이고 있다.
실제 넥슨과 EA는 6일 '피파온라인3'를 시연하면서 카가와를 맨유의 선발 라인업에서 빼 민감할수도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하지만 이들의 맞대결은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분위기다.
넥슨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총 2만 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위닝2013은 다음달 4일 플레이스테이션3용으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