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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루카 모드리치의 이적이 박주영(27)에게도 희망의 빛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각) 모드리치를 3000만 파운드(약 538억원)에 이적시킨 토트넘이 대체자로 풀럼의 공격수 무사 뎀벨레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제시할 뎀벨레의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233억원)로 추정된다.
현재 모드리치의 빈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 주앙 무티뉴(포르투), 윌리안(샤흐타르), 얀 음빌라(렌), 레안드로 다미앙(인터나시오날)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 가운데 1순위로 꼽히는 선수는 뎀벨레다.
토트넘에게 뎀벨레는 모드리치의 빈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체자원이다. 풀럼에서 지난 2시즌간 활약하며 클린트 뎀프시와 함께 에이스로 활약했다.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는 토트넘의 구미에 맞는 선수라는 평가다. 더욱이 풀럼과의 계약이 1년 후 종료된다는 점도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뎀벨레를 향한 토트넘의 구애가 성사될 경우 풀럼은 사실상 2명의 에이스를 모두 잃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다. 리버풀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는 뎀프시가 이미 풀럼을 떠날 뜻을 밝힌 데 이어 뎀벨레까지 이적할 경우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아스널에서 설 자리를 잃은 박주영을 향한 풀럼의 관심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미 뎀프시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박주영을 영입할 것이라는 영국 현지의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뎀벨레마저 팀을 떠나게 된다면 풀럼이 박주영을 데려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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