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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차'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2년 만에 새 얼굴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2013년형 아반떼를 10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반떼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800만여 대가 판매된 차량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3년 연속 차급 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수 전 차종 판매 1위도 유력하다.
2013년형 아반떼는 외관부터 안전·편의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상품성을 보강하는 한편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 새 아반떼는 LED 리어 콤비램프로 고급미를,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휠로 역동성을 한층 강화했다.
에어로 타입의 와이퍼는 세련미와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기존 모델에는 없던 브라운 계열의 '헤이즐 브라운' 색상을 더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동급 최초로 차체자세제어장치(VDC)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후방 추돌시 탑승자의 충격을 빠르게 흡수하는 후방충격저감 시트, 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으로 탑승객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스타일이 1515만 원, 스마트 1,695만 원, 블루 세이버 1,830만 원, 모던 1,860만 원, 프리미엄이 1,955만 원이다.